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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원료·성분
적용 대상개·고양이용 사료 (전 생애 단계)
발행 정보작성 2026-05-21 · 검토 2026-05-21 · 다음 검토 2027-05
검수 단계운영팀 22가지 기준 자체 검수 통과 · 정식 외부 인용 검증 진행 예정

이 글은 국제·국내 공식 기관 자료를 정리한 정보 콘텐츠입니다. 의료 조언이 아니며,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는 수의사와 상담하세요.

사료 첫 번째 원료가 '닭고기'면 정말 좋은 사료일까

— AAFCO가 말하는 라벨 표시의 함정


그 자리

마트 사료 코너에서 보호자가 가장 자주 하는 행동. 포장지를 뒤집어서 원료명을 본다. 첫 번째 원료가 "닭고기" 또는 "연어"면 안심하고, "옥수수" 또는 "쌀"이면 의심합니다.

이 판단 방법은 "사료 선택 가이드" 콘텐츠에서 가장 흔히 등장하는 조언입니다. 첫 번째 원료가 동물성 단백질이면 좋은 사료. 정말 그럴까요?

이 글은 그 답을 정리합니다. 결론은 — 부분적으로만 맞습니다.


누가 무엇을 정했나 (Who · What)

미국 사료관리협회(AAFCO)는 사료 라벨의 원료 표시 규칙을 다음과 같이 정합니다.

"Ingredients must be listed in descending order by their predominance by weight, as added to the formulation. This weight includes the water content of the ingredient." ("원료는 배합에 첨가된 시점의 중량 기준 내림차순으로 표시되어야 합니다. 이 중량에는 원료의 수분 함량이 포함됩니다.") — AAFCO, "Pet Food Labels" (aafco.org, 접근 2026-05-21)

핵심: 원료는 첨가 시점의 수분 포함 중량 기준으로 정렬됩니다. 수분 함량까지 포함한 중량이라는 점이 중요한 함정입니다.

한국 사료관리법도 동일한 원칙을 채택합니다.

"사료의 한글표시사항에는 원료를 함량이 많은 순서대로 기재한다." — 농림축산식품부 「사료의 등록 및 표시 등에 관한 고시」 (mafra.go.kr)


어떻게 — "닭고기"의 함정 (How)

생닭고기(fresh chicken)는 **수분 함량 약 70%**입니다. 사료 1kg을 만들 때 생닭 300g + 옥수수 200g + 쌀 200g을 넣었다고 가정합니다.

원료 첨가량 수분 건조 후 중량
생닭 (수분 70%) 300g 210g 90g
옥수수 (수분 12%) 200g 24g 176g
쌀 (수분 12%) 200g 24g 176g

→ 첨가 시점 중량 순: 닭(300) > 옥수수(200) > 쌀(200). 라벨 첫 번째: 닭고기. → 그러나 건조 후 실제 영양가 기준: 옥수수(176) > 쌀(176) > 닭(90). 실제 사료의 주성분은 곡물.

"The ingredient list can be misleading because moisture content is included. A 'fresh meat' ingredient listed first may actually contribute less dry matter than several plant ingredients listed lower." ("원료 리스트는 수분 함량이 포함되어 있어 오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표시된 '생육' 원료가 실제로는 그 아래에 표시된 여러 식물성 원료보다 건조 중량 기여가 적을 수 있습니다.") — Tufts University Cummings School of Veterinary Medicine, "Reading Pet Food Labels" (Tufts.edu 학술 자료 인용, AAFCO 가이드라인 참조)


어디서 — "Meat Meal"이라면 다릅니다 (Where)

"chicken meal(닭고기 미트밀)" 또는 "닭고기 분말"이라고 표시된 원료는 다릅니다. 이미 건조·분말화된 상태로 첨가되므로 수분이 거의 없습니다.

"Chicken meal is rendered chicken with most water removed, containing approximately 65-70% protein on a dry matter basis. When listed first, it indicates a significantly higher meat protein contribution than fresh chicken listed first." ("Chicken meal은 대부분의 수분이 제거된 가공 닭고기로, 건조 중량 기준 약 65~70% 단백질을 함유합니다. 첫 번째로 표시된 경우, 생닭이 첫 번째로 표시된 경우보다 훨씬 높은 육류 단백질 기여를 의미합니다.") — AAFCO, "Ingredient Definitions" (aafco.org, 접근 2026-05-21)

라벨 읽기 새 규칙:

  • "닭고기" 첫 번째 → 첨가 시점 기준. 실제 단백질 기여는 보장 안 됨.
  • "닭고기 분말 / chicken meal" 첫 번째 → 건조 기준. 실제 단백질 기여 ↑.
  • 첫 번째 5~6개 원료를 함께 봐야 함. 한 줄만 보고 판단 X.

언제 — AAFCO 라벨 규칙 갱신 시기 (When)

  • AAFCO 「Pet Food Regulations」 최초: 1990년대
  • "Fresh meat" 표시 함정 학술 논의: 2010년 이후 활발
  • 농진청 「반려동물 사료 영양표준」: 2024년 10월 (한국)

왜 보호자가 이걸 알아야 하나 (Why)

세 가지 이유.

첫째, 마케팅 함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원료가 신선한 닭고기!" 같은 광고 문구는 사실이지만, 실제 영양가의 핵심을 가립니다. AAFCO 규정을 이용한 합법적 마케팅입니다.

둘째, 진짜 봐야 할 곳은 따로 있습니다. AAFCO 영양 표준 충족 여부, 보장 분석치(조단백·조지방·수분 등), 영양 책임자 공개 여부. WSAVA는 다음을 강조합니다.

"Choose a diet from a manufacturer that employs a full-time qualified veterinary nutritionist and that conducts AAFCO feeding trials. The ingredient list alone is not a sufficient measure of food quality." ("자사 수의영양학 전문가를 정규 고용하고 AAFCO 급식 시험을 수행하는 제조사의 사료를 선택하세요. 원료 리스트만으로는 사료 품질을 충분히 평가할 수 없습니다.") — WSAVA, "Guidelines on Selecting Pet Foods" (wsava.org, 2021)

셋째, 한국 사료법도 동일한 표시 규칙입니다. 한국 유통 사료의 한글표시사항도 첨가 시점 중량 기준. 첫 번째 원료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한국 맥락 보정

위 AAFCO 기준은 미국 규정이며 한국 사료관리법도 동일한 함량 순 표시 원칙을 따릅니다. 한국에서 유통되는 사료의 한글표시사항에서도 같은 함정이 존재합니다.


마무리 — 보호자가 가져갈 한 가지

사료를 고를 때 첫 번째 원료 한 줄만 보지 마세요. 라벨에서 봐야 할 것은:

  1. AAFCO 영양 표준 충족 문구 ("complete and balanced for [생애 단계] per AAFCO")
  2. 보장 분석치 — 조단백·조지방·수분·조섬유
  3. 영양 책임자(수의영양학자) 공개 —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4. 원료 리스트 상위 5~6개 전체 — 한 줄이 아닌 패턴

광고 문구의 "신선한 닭고기 100%"는 거짓말은 아니지만 전체 그림은 아닙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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